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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브랜드 보호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브랜드 보호사업’은 화폐 제조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 민간 기업들의 ‘짝퉁’ 상품을 막고 브랜드 가치를 지켜주는 사업이다.
7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유사 상품으로 인한 국민과 기업의 피해를 막고 신뢰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조폐공사가 보유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 △공사 기술과 타 기술을 융복합한 사업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을 통해 브랜드보호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이다.
심사기준은 브랜드보호 효과가 높은지, 창의적인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가격 경쟁력이 높고, 성과가 기대되는지 등을 평가한다.
작품 접수는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며, 조폐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당선작은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5명 각 20만원 등 모두 9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발표 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다.
박정배 신성장사업처장은 “특수기술로 만든 보안라벨 등을 기업에 공급해 화장품 홍삼 등 여러 제품에서 짝퉁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있다”며 “보다 넓은 분야로 브랜드 보호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다양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 2014년부터 위조와 유사 제품으로 인한 국내 기업과 국민들의 피해 예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