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필로폰 734동시 투약 가능한 22g 압수
  • ▲ 경찰이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대전경찰청
    ▲ 경찰이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대전경찰청
    대전경찰청은 30일 마약류 유통 및 투약사범 집중단속기간(2월 25일~5월 24일)동안에 마약사범 총 43명을 검거하고 그 중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734명이 동시에 투압할 수 있는 필로폰 약 22.01g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2월 A 씨와 함께 SNS를 통해 필로폰을 수차례 구매해 클럽에서 알게 된 공범들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대전 Z클럽 전 대표 B 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그 중 4명을 구속했다.

    또한 2018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카페 업주인 C 씨에게 2회에 걸쳐 필로폰 1.4g을 70만원에 판매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서울지역 필로폰 판매사범 D 씨 등 3명을 검거하고 그 중 1명을 구속했다. 

    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최근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상황에서 연예인 및 사회 부유층과 일반 여성들의 마약 투약사건이 잇달아 터져 국민들이 체감하는 불안감이 더욱 큰 만큼 마약근절을 위해 판매책뿐만 아니라 단순 투약자까지 단속을 강화하겠다”면서 “단순 호기심으로라도 마약에 현혹돼 전과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