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9·10개월 여자 아이 확진, 17명으로 늘어…접촉자만 20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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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홍역 환자가 그치지 않고 있어 특단의 방역대책이 요구된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2명의 홍역 확진에 이어 16일에도 2명이 확진 판명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17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추가 확진 환자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9개월·10개월 된 여자 아이이며 두 명의 아이들은 대전시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 외래 및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이날까지 검사건수는 200명이며 검사 결과 음성 183명, 양성 17건으로 나타났다.

    홍역 환자와 접촉자 수도 2078명으로 대전 2078명, 세종 76명, 충남 210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계속 환자가 나와서 걱정된다. 접촉자 중에서 환자가 나와 특별히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홍역 환자와 접촉했더라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역 환자 접촉자 중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