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원서 미학 전공
  •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내정된 류철하씨.ⓒ대전시
    ▲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내정된 류철하씨.ⓒ대전시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류철하(55) 전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이 내정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류철하 내정자는 홍익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문학석사, 박사과정 수료)하고, 중앙대 미술대학 한국화과 겸임교수와 경희대 미술대학 한국화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등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문화예술전문가다.

    전시경력은 영남화파의 대가 관산월(2008)을 비롯해 △월전 장우성(2009) △둥샤오밍 수묵전(2008) △창원아시아미술제(2011)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 근현대미술특별전(2015) △하이퍼 리얼리즘 특별전(2015)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헬로우 시티(2017)등 전시를 기획했다.

    대전시 문용훈 문화예술정책과장은 “고암 이응노 예술에 대한 학술적 연구기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박인경 명예관장의 의견이 있어, 고암미술문화재단에 학술연구기능을 더욱 확대할 중요한 시기”라며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고암 이응노 예술자산을 활용해 대전이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류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이달말에 임명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