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재 환자 12명…추가의심환자 6명 검사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집단 홍역환자 발병은 추가 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지난 6일 5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8일 3명, 9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명되며 확산 추세에 있었으나 다행히 10일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10일 현재 환자 수는 12명이고 추가 의심환자 6명에 대해서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홍역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환자 진료를 위한 관내 7개 선별진료소 운영을 정상화 하고, 추가로 동구와 유성구 보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번에 발생한 환자 대부분이 영유아임을 감안해 생후 6∼11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무료 가속접종 지원 및 관할 어린이집‧유치원‧학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안내 및 감염병 관련 주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만12세 미만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에게 접종 안내 문자서비스 및 방문안내를 통해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조치했다.

    대전시 원방연 보건정책과장은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두 차례의 MMR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적기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