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환자‧의료진 등 접촉자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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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집단으로 발병한 홍역환자가 또다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명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5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8일에는 3명이 추가 확진 판명되는 등 지금까자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시는 9일 오후 5시 현재 29세 여성과 13개월 여자 아이가 추가로 확진 판명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12건으로 이중 10건은 음성, 2건은 양성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홍역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집단 홍역은 지난 6일 유성구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5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8일 추가로 3명의 확진 판명됐다.

    한편 시는 “최초 홍역 환자는 공주시에 거주하는 7개월의 여자 영아로, 기침, 콧물 등 감기증상으로 입원했으나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결과 홍역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역 환자 아기는 입원 전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