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방문의 해‧임정 수립 100주년 지역독립운동사 정립”도14일 주간업무회의, 기조실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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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시 간부들에게 주문했다.허 시장은 “이젠 다음 해 국비확보에 주력하던 것에서 탈피해 이후 연(年)도의 사업까지 바라보는 연속성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미리 국비확보 계획을 설계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지시했다.특히 허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관련 부처와 국회를 자주 찾아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설명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 된다”며 “작년 국비확보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도 실국장이 모든 현장을 마크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허 시장은 기획조정실의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와 특보 및 자문관 효율적 활용을 거듭 강조했다.이어 “이는 정책 결정이 보다 시스템적으로 진행되도록 기획조정실이 조정관리 역할을 해 실‧국간 협력체계를 갖추자는 것”이라며 “또 정책자문관과 각 특보는 공직자가 소화하기 어려운 일을 지원하는 자리인 만큼 사전단계부터 잘 활용하라”고 덧붙였다.허 시장은 또한 대전방문의 해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사를 잘 정립할 것을 지시하고 “단재 신채호, 인동장터 만세운동, 3·8 민주의거 등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활동을 기념하는 한 해를 만들도록 잘 기획하라”고 주문했다.이밖에 주간업무보고회는 미세먼지 악화에 따른 공직자 대중교통 이용, 겨울 가뭄과 산불예방 대응,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 등 실‧국별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핵심 토론과제로 ‘2020 국비 확보 전략적 추진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