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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은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일부지역은 내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춥다.
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0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당분간 평년(최저 -8~-4도, 최고 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일부 내륙의 아침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당진 -6도, 세종·천안 -8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공주·부여 4도, 세종·천안·태안 5도다.
현재 충남 대부분 지역(충남 서해안 제외)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40%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산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1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평년(최저 -11~-6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충북 북부와 동쪽 일부지역은 내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춥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7도, 충주·단양 -10도, 제천·괴산 -1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영동 5도, 충주·진천·보은 4도다.
한편 내일 낮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2~5도(오늘보다 3~8도)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
현재 충북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는 34~40%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히 산지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2~9m/s, 7~32km/h)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