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성동삼거리까지 0.72㎞ 구간 완료100억 투입 보행환경개선‧도시미관 개선
  • ▲ 대전시 가오동길 준공 후 모습.ⓒ대전시
    ▲ 대전시 가오동길 준공 후 모습.ⓒ대전시

    그 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온 대전시 대성동삼거리 일원 등 가오동길 전 구간의 확장공사를 준공됐다.

    대전시는 17일 “가오동길 확장공사는 총 2.32㎞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홍익아파트에서 은어송아파트까지 1.6㎞는 2012년에 1차 완료됐으며, 이번에 2차 준공구간인 대성동삼거리까지 0.72㎞ 구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2016년 8월에 착공해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전주·통신주 지중화 및 보도 내 지장물 최소화로 보행환경개선은 물론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대성동삼거리 일원은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출퇴근시간에는 약 700m 정도가 정체돼 신호를 평균 3~4번 받아야 통과될 정도였지만 이번 도로확장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었다.

    가오동길 도로확장 공사 완료로 가오동, 대성동 일원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인근의 지지부진한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허춘 건설본부장은 “가오동길이 대종로 교통량의 일부를 분담해 옥계동, 석교동 일원의 교통흐름이 개선되고 만인산 휴양림, 상소동산림욕장 등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지와 인근 하소산업단지 등의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기간 중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