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장애인 고용율 1% 이상 증가…중증 장애인 채용율 55%
  • ▲ 박중겸 하나병원장이 고용노동부가 주는 2018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돼 노동부 관계자로부터 선정표지판을 받고 있다. ⓒ하나병원
    ▲ 박중겸 하나병원장이 고용노동부가 주는 2018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돼 노동부 관계자로부터 선정표지판을 받고 있다. ⓒ하나병원

    충북 청주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이 고용노동부가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하기 좋은 기업에 수여하는 ‘2018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16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현지실사 및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같이 선정됐다.

    2015년부터 장애인 고용공단과 장애인 채용기회의 확대와 장애인 인력의 고용촉진에 노력을 하고 있는 하나병원은 매년 장애인 고용율을 1% 이상 증가시켰다.

    특히 이 중 중증장애인 채용율이 55%에 이르고 있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장애인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이나 여성 장애인이 업무 할 수 있는 직무를 개발, 고용의 기회를 확대시켰으며 단축 근로 및 시간 선택제 도입을 통해 장애인의 적극적인 채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앞으로도 사업계획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을 채용하고 고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주 하나병원 기획이사는 “장애인이 직업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병원은 장애인고용에 앞장서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은 장애인고용에 모범이 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인증사업체의 장애인고용 확대 및 고용 유지, 중증 및 여성 장애인의 고용 창출 등을 심사해 매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하나병원을 포함한 전국 28개 기업이 심사를 통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