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충북TP, ‘제품 설명회’에 이어 박람회 참가
  •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충북우수제품 트레이드 히트100설명회에 참석한 바이어와 관계자들.ⓒ충북TP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충북우수제품 트레이드 히트100설명회에 참석한 바이어와 관계자들.ⓒ충북TP

    충북을 러시아에 알리는 기회가 마련돼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지 관심이다.

    26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F-City 세미나실에서 ‘충북우수제품 트레이드 히트 100’(Trade Hit 100) 무역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무역설명회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모스크바지회(회장 신광희)와 협력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교포 2·3세대 경제인, 현지 바이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Trade Hit 100은 충북TP에서 100대 수출유망기업의 제품을 수록한 수출종합 정보매거진으로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금번 Trade Hit 100 설명회를 통해 충북우수제품이 러시아 시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훈풍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TP는 (주)케이피티(대표 이재욱)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연구개발한 이중캡슐 콜레스테릭액정 화장품 소재와 신규 런칭 완제품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러시아 화장품뷰티박람회(inter-CHARM Russia's Leading Beauty Show)에 참가한다.

    World-OKTA 모스크바지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화장품브랜드 기업들과 러시아 시장진출 협의도 진행한다.

    충북TP는 러시아가 우리나라 전체 무역 규모의 1.5%인 약 19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지만 GDP는 약 1조7000억 달러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충북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국가로, 남한의 170배에 달하는 약 1709만㎢의 영토와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1억 4000만 명의 인구가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충북기업을 소개한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는 1981년 창립해 현재는 전 세계 71개국 6500여명의 정회원과 1만 5000여명의 청년무역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로 한국기업들의 한국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지회는 러시아에 진출한 외국기업과 러시아 국영기업의 본사가 모두 모스크바에 소재해 있기 때문에 유통, 소비재, 식품, 제조업 등 러시아 경제의 메카인 최대시장에서 한국기업과 제품을 러시아 시장으로 진입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TP 김진태 원장은 “충북우수제품이러시아 블루오션 시장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기회와 원활한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