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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가 전기수소자동차 산업 거점으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5일 충주시와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충주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협의회 발족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진태 충북TP 원장, 현대모비스, HL그린파워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관련 22개 기업 CEO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족한 클러스터 기업협의회는 자동차부품 기업과 지자체 간 동반성장을 통한 자동차부품 산업 발전을 위해 구성됐다.
현대모비스(주), HL그린파워(주) 등이 회원사로 가입했고 초대 협의회장에는 박연주 고려전자 대표가 선출됐다.
그동안 충주는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았고,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기업들이 입지하면서 체계적인 육성정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충주시는 전기·수소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성장지원사업과 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협의회 구성도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회원사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매출 및 고용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충주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회원사 확대, 워크숍, 기업코디네이터 등을 운영해 협의회 활성화와 원주·제천시 등과 광역클러스터 협의체 구성방안 논의 및 산학연관 교류협력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TP 김진태 원장은 “충북TP는 자동차부품 산업성장이 충북의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과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