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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자 충청신문들은 충남 부여가 고향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 소식을 비중 있게 처리하며 JP가 ‘충청대망론 원조’이자 정치판에서 ‘조어(造語)’의 달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 산업화, 민주화 과정에서 영욕의 부침을 거듭한 한국 현대사의 ‘거목(巨木)’으로 반평생을 권력 중심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5‧16설계자이자 중앙정보부 창설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산업화를 이끈 주역이었지만, 고 김 전 총리는 ‘1인자’ 위치에는 오르지 못한 영원한 2인자였다고 전했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에는 여야 정치권 등 각계에서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도 전했다.
고 김 전 총리는 한국정치 역사에서 ‘조어(造語)’의 달인이었다. 1963년 일본과 국교를 정상화하는 협상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김종필-오히라 메모’ 파동으로 비난이 일자 “제2의 이완용이 되더라도 한일 국교를 정상화 시키겠다”는 유명한 발언을 했다.
또한 ‘충청이 핫바지냐’, ‘몽니 부린다(998년 말 김대중(DJ) 대통령에게 내각제 개헌 압박할 때)’, ‘자의반 타의반’ ‘정치는 허업(虛業)’ 춘래불사춘(980년 서울의 봄 당시) 등 유머와 비유를 통한 한국 정치판에 ‘촌철살인과 같은 많은 어록을 남겼다.김 전 총리는 ‘DJP 정부’에서 ‘국무총리 서리’로 지낼 때는 “‘서리’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슬금슬금 녹아 없어지는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27일 고향인 충남 부여에 마련된 선산에 지난해 부인 고 박영옥 여사와 함께 합장한다.
다음은 25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AI의 핵심 슈퍼컴퓨터… 중국 202대, 한국 2대
[미래산업 전쟁… 한국이 안 보인다] [6·끝] 슈퍼컴퓨터 후진국
자체 기술 없어 100% 수입 의존… 장비 점검조차 외국회사에 맡겨-일단 신청하면 최대 5년 체류… 난민 심사의 ‘빈틈’
한국, 최대 3회 걸쳐 난민 심사… 2~5년간 합법적으로 살 수 있어
난민 신청자 81%가 현재 난민 아닌 상태로 거주◇중앙일보
-일감 몰아주기 벼르는 김상조, 60개 대기업 다 뒤진다
김상조식 재벌개혁 … 60대 그룹 2083개사 공시 전수 조사
자산 5조 이상 그룹 조사 대상
총수 일가 내부거래 내역 점검
공시 피하는 ‘쪼개기’도 타깃
“부당지원 포착시 직권 조사”-20억 1채는 종부세 430만원, 10억 2채는 710만원
윤곽 드러낸 부동산세제 개편안
차등과세 적용 1주택자보다 ‘중과’
집값 합계 30억이면 최고 39% 늘어주택임대사업자 등록 탄력 예상
서울 ‘똘똘한 한 채’ 수요 늘어날 듯-97년 JP “호남 정권 잡게해 한 풀어줘야, 박정희 빚 갚을 것”
일본 외환보유액 14억 달러일 때
배상금 8억 달러 따내 산업화 밑천3선 개헌 반대로 박정희와 갈등
“제가 나세르입니까” 처음 대들어기자가 영면 사흘 전 JP 자택 찾아
미리 쓴 부음기사 들려주자 눈물◇동아일보
-두달전 마지막 인터뷰서 “지도자는 욕먹을 각오해야”
[김종필 1926~2018]마지막까지 정치적 메시지-“자의 반 타의 반” “우리가 핫바지유?” “정치는 虛業이다”
[김종필 1926~2018]촌철살인 JP의 말말말◇한겨레신문
-정권과 나라의 운명 흔들던 ‘제왕적 총재들’의 시대가 끝났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3김 시대’ 의미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경쟁과 제휴로 대한민국 정치 좌우
1970년대부터 여야의 유력한 지도자…2000년대까지 주역
후보 공천권과 정치자금으로 국회의원들을 수족처럼 부려
영남 호남 충청 지역주의 결합한 강력한 카리스마 휘둘러-포스코 차기 회장 최정우 선임…“사외이사들의 반란”
비서울대·비권오준계 ‘재무통’
‘내부 기득권 세력 담합’ 비판에
이사회, 예상 개고 최 후보 낙점
임직원들 “놀랍다…충격적” 반응
권력입김 차단·내부개혁 유리할 듯
‘60조 포스코호’ 새 먹거리 창출 과제◇한국경제
-보유세 부담에… 서울 아파트 증여 2.4배 ↑
5월까지…강남4구가 40% 육박
재건축 단지, 분양권 등 증여 늘어-롯데그룹 50년 韓·日 통합경영 깨지나
29일 日 롯데홀딩스 주총서
신동빈 회장 해임 여부 결정
주총 전 보석 여부 큰 변수
구속상태서 日주주 설득 한계-週 52시간 위반 '처벌 유예'했지만… 黨·政 엇박자에 또 혼선
週 52시간 D-6與 “대기업은 제외” vs 고용부 “대기업도 포함”
직원·노조가 고소·고발 땐 사업주 처벌받을 수도◇충청매일
-JP빈소 각계각층 조문행렬 줄이어
이홍구 전 총리·한갑수 전 장관 등 찾아…이낙연 총리 “훈장 추서 계획”-제천 시민들, 환경오염 우려에 ‘분노’
K사, 명도리에 유해화학물질 처리 지정폐기물 재활용 공장 추진
“붕괴된 왕암폐기물매립장 처리 문제에 설상가상…허가 안될 말”-청주공항 거점 LCC 다시 뜰까?
지난해 실패한 에어로K, 다음달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 재도전
과다경쟁 우려 해소 관건…가디언즈항공도 화물노선 신청 예정◇충청타임즈
-김종필 전 총리 향년 92세 별세 … ‘3金 시대’ 종언
23일 자택서 숙환으로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地選 당선인에 공들이는 대학들 왜?
충북대·서원대 오늘 모교 출신 당선인 축하연
자치단체와 긴밀관계 유지 … 가교역할 등 기대
2주기 평가에 지역사회 연계항목 포함도 한몫-가정폭력 상담시설 충북권 6곳 태부족
여가부 지원시설 운영실적
수도권에 40% … 편중 심각
충북, 17개 시·도 중 13위
지자체 관심·기구 확대 필요-오늘 제천 화제 건물주 검찰 구형 관심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 직위 해제 소방간부 2명은 복직-청주시의회 원구성 오늘 윤곽 나온다
당선인들 상견례… 상임위 배분 등 막판 걸림돌 예상◇충청투데이
-‘풍운아’ 김종필 전 총리 별세…27일 영결식·부여에 안장
김종필 전 총리 향년 92세 타계
27일 영결식… 고향 부여에 안장-청주 부동산시장 ‘불황형’ 접어드나
청주권 막대 입주물량 영향…매물·전세 본격 하락세 전망-연매출 1000억 넘는 전문점·쇼핑센터…지역상생은 구멍가게 수준
대전시, 첫 지역기여도 평가, 인력고용 제외 5가지 ‘저조’
공익사업참여 0.01~0.02%, 市 “내년엔 점진적 발전 기대”-대전 차기 정무부시장 ‘하마평 분분’…이번주 확정·발표 전망
송행수·김종남·전문학 등 거론, 총선 등 영향 가능성…큰 관심-놓지 못하는 ‘폰’…청소년 15.2% ‘과의존 위험군’
학령전환기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
15.2% ‘과의존 위험군’…여학생 더 많고 초등생 늘어◇금강일보
-‘충청 맹주’, ‘거목’ ‘2인자’ JP 별세…3金 역사 속으로
영욕의 한국 현대사 산증인, 보수의 버팀목 무너져
고향 부여 차분한 애도 분위기, 27일 가족 묘역서 영면-‘보수 참패’ 직후 세상과 작별한 JP
6·13地選 보수 몰락 열흘 뒤 타계 씁쓸
충청 정가서도 평가 극과 극-은행등 ‘금리조작’ 수천 건…“부당 수취 이자는 환급”
-결국 부동산 보유세 인상 가닥
시장가액비율이나 누진율 인상, 혹은 둘 다
1주택자・다주택자 차등 과세 방안도 나와
이르면 7월 입법 절차 거쳐 내년부터 시행-대전 도시가스 요금 0.42% 인하
내달 1일부터 인하된 요금 적용◇대전일보
-충청정치 거목 영면하다…3김 시대 뒤안길
민주화시대 이끈 역사 주역 한일수교 정상화‧지역 세력화 부여 출신 충청대망론 원조-대전도차장역서 화물열차 궤도이탈 사고 발생
-교통흐름‧시민평의 무시한 교차로 설계
[민선 7기가 해결해야 할 지역 교통현안 시리즈] 논란 많은 장대교차로-총장직 사퇴 등 대학기본역량진단 후폭풍
◇동양일보
-김종필 빈소에 충청 여야 인사 애도 잇따라
‘JP 키즈’ 정우택·정진석, 정치활동 함께한 이인제 등 ‘조의’-양승조 맞는 충남도, 긴장 분위기 역력…인사 ‘촉각’ 도청 공직사회 술렁
-논산 탑정호에 동양최대 출렁다리 만든다
총 길이 600m로 호수 위서 하늘걷는 기분 느낄수 있게... 2019년 완공-세종시 정무부시장 ‘내정설’ 논란 확산
◇중도일보
-‘충청의 거목’ JP는 누구?…‘한국 현대사 그 자체’
충남 부여 출생, 반평생 권력 중심부에서 영향력
그러나 ‘1인자’ 위치에는 오르지 못한 영원한 2인자-대전 한전원자력연료 폭발사고 “배관 절단 과정서 튄 불꽃 원인”
-경찰 조폭 집중단속 1385명 검거...폭력행사 최다
232명 구속...생활주변 폭력배도 2만 4548명 검거
-세종 조치원비행장 군사시설 이전 파란불…정부 기부대양여사업 승인
기획재정부 22일 기부대양여 분과위 열어 의결
연기·조치원 군 공항 2곳 조치원 외곽 통합조성
기존 비행장부지 넘겨받아 택지 등 개발◇중부매일
-지형변화·자료부족…갈 길 먼 국군전사자 유해발굴
[6·25 발발 68주년]
옥천서 1996년 유해 첫 발견…1만여구 중 신원 확인은 128구
충청권 170여구 중 단 2명뿐…전사자 관련 제보·증언 절실-연구개발 어려워 경쟁력 하락 “해외 이전 검토”
[이슈리포트 이제는 민생이 키워드]
4.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이중고’ 중소기업-“제2의 이완용 되더라도…” 직설·비유 자유자재
‘능변가’ 故 김종필 총리 어록
일본 국교정상화 협상 발언 화제
43년 정치경험서 얻은 노련함
적재적소 ‘맞는 말’ 표현 유명-김병우 교육감, 2기 첫인사 놓고 잡음
전보제한 규정 어겨 일반직 반발-제천화재참사책임간부 2명 ‘복직후 요직’
충북소방 간부급 차별인사 논란◇충북일보
-대북 SOC 제안 봇물… 관건은 청주공항강호축·환서해경제벨트 등
도로·철도보다 하늘길 유리
거점 LCC 직항로 유치 ‘합심’-유소년 줄고, 고령자 늘고… 100만 자족도시 빨간불
내달 통합 청주시 출범 4주년
세종시로 2만4천명 전출
인구 83만5천425명 그쳐-충북도교육청 ‘왜 이러나’
전문직 이어 일반직서 ‘코드인사’ 의혹 제기
교육감 참석 월드컵 응원에 직원 강제동원도-자회사 설립·직원 쪼개기 ‘편법 꿈틀’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로’ 앞둬
도내 사업체 ‘적용 피하자’ 꼼수
정부 ‘순환출자 금지’ 대치
“중소업체도 정부기조 따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