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BRT 완성 전 교통 병목 선제 대응…구암교네거리 교통량 20% 이상 분산 기대교통 빅데이터로 효과 검증…지하차도·입체화사업 연계해 서북부 교통망 완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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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임시 진입도로 7월 1일 개통.ⓒ대전시
교통 인프라는 단순한 도로 확장이 아니라 시민의 시간과 도시의 경쟁력을 연결하는 공공자산이다.대전시가 유성IC 일대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고 2030년 유성 BRT 완전 개통에 대비하기 위해 광역복합환승센터 임시 진입도로를 개통한다. 이는 단기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광역환승체계 구축의 기반 마련에도 의미를 둔 조치다.30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현충원로와 유성IC, 구암교네거리, 구암역삼거리 일원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임시 진입도로를 개통한다.이번 도로는 총연장 580m, 왕복 3차선 규모로, 2025년 10월 우선 개통한 유성IC네거리~박산로 구간과 구암동 다가온 청년주택 앞 도로를 연결한다.특히 호남고속도로지선 하부의 미사용 교량인 구암교를 활용해 단절된 교통축을 연결함으로써 공사 기간과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다만 교량 구조상 통과 높이가 3m로 제한돼 대형 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이번 사업은 2030년 준공 예정인 ‘유성 BRT 연결도로 호남지선 통과 지하차도’와 ‘구암교차로 입체화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발생하는 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시는 구암교네거리 일대 교통량이 20% 이상 분산되고 통행속도도 약 30%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설계 단계에서 실시한 교통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
- ▲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임시 진입도로 7월 1일 개통ⓒ 대전시
신혜원 주무관은 “교통량 분산과 통행속도 향상 수치는 설계 과정에서 수행한 교통분석 결과를 근거로 제시한 것”이라며 “개통 이후에는 대전시가 운영하는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교통량과 통행속도 변화를 분석하고 사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높이 3m 제한에 따른 대형 차량 통행 문제와 관련해 신 주무관은 “이번 임시 진입도로는 기존 도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연결한 도로”라며 “대형 차량은 현재처럼 기존 도로를 이용하면 되는만큼 통행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교통 흐름을 분석한 뒤 BRT(B2·B4) 노선을 구암교네거리 방향으로 조정해 유성복합터미널을 중심으로 시외버스와 BRT,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유성생명고 앞 삼거리에는 ‘구암교차로 입체화사업’을 추진해 대전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축 기능을 강화하고, 둔산권 유입 차량과 유성권 체류 차량의 흐름을 분리해 유성IC 일대의 구조적인 병목현상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후속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신혜원 주무관은 “유성 BRT 연결도로 호남지선 통과 지하차도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현재 설계 결과를 반영한 총사업비 조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비사업인 만큼 관련 절차에 따라 재원을 확보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남시덕 교통국장은 “2030년 본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시민들이 매일 겪는 출퇴근길 교통정체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이번 임시 진입도로를 우선 개통하게 됐다”며 “유성 BRT 연결도로 호남지선 지하차도와 구암교차로 입체화사업도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서북부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