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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는 10일 충북도가 충북 3대 미래유망산업으로 선정한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북TP가 주관하고 한국진흥협회가 참여하는 ‘2018년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기존 6대 뿌리산업(금형, 주조,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소성가공)과 충북형 뿌리산업(에너지신산업, 스마트IT 부품,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과 관련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도내 첨단형 뿌리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산업을 육성해 관련 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성장 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충북 뿌리산업협의회의 운영지원을 통해 기업 간 네트워크와 기술교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충북도내에서 뿌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예산 책정이나 현실적 기업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 사업이 처음이며 뿌리산업의 특성상 관련 전후방 산업의 핵심적 기술 분야를 모두 있는 산업으로 충북산업의 체질개선과 첨단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충북 TP 관계자가 밝혔다.
충북TP와 진흥협회는 뿌리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사업 공고를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충북TP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핵심 뿌리기술 보유기업 업그레이드, 뿌리기술전문기업 지정, 일반기업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 정경화 전략산업과장은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IT 등 최종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결정하는 품질 경쟁력의 핵심이며 전기차,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 소재·부품 개발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며 “이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도내 뿌리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화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재기 충북뿌리산업협의회장은 “협의회 소속 기업들뿐만 아니라 도내 뿌리기업인들이 충북도의 뿌리기술기업 육성의지에 매우 고무돼 있으며, 충북도와 충북TP의 지원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뿌리산업협의회는 지난해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