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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외국인 투자유치 시책발굴에 본격 나섰다.
시는 5일 유관기관, 학계, KOTRA 등 투자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투자유치 시책발굴을 위한 투자유치협의회를 가졌다.
대전시 투자유치협의회는 효율적인 투자유치 전략수립, 기업 고충처리 등을 위해 이재관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유관기관, 학계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에서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인 6000만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 등 투자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태명 한남대 명예교수는 대전의 지리적 여건 등 장점을 바탕으로 입지적 여건에 맞는 기업에 대한 연구와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또 시의회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은 “청년들에게 투자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유치 담당부서의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투자유치는 백지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활동이 중요하다”며 해외 기업과의 네트워크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벨트와 연계한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해외 우수한 기업, 연구소 등의 유치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22일 5대 정책방향 및 10개 세부 추진과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2018년 외국인투자유치 촉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