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북콘서트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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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올해 작은도서관 131곳을 운영하는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업무를 담당하는 청주시립도서관은 그동안 2개과로 나눠 진행하던 작은도서관 사무를 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으로 일원화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그동안 작은도서관 사업은 도서구입비 등 보조금 지원에 편중돼 있어 평가수준이 높은 작은도서관들만 주목받으며 경쟁을 가속화하는 구도를 양산해왔다.
올해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사업 비율을 높이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기획해 작은도서관들의 선택의 폭과 수혜범위를 넓혔다.
또 작은도서관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단계별 교육과 이용층 확대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독서동아리운영비지원, 기업작은도서관 찾아가는 북콘서트, 기자재 대여, 이용확대를 위한 특별프로그램 지원, 작은도서관운영자 책모임, 아파트입주자대표대상 작은도서관교육 등이 있다.
한편 청주시 작은도서관은 현재 131곳이 등록 운영 중이고, 지난해 도서구입비, 운영비 등 지원혜택을 받은 작은도서관은 94곳(중복포함)이다.
김수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의 수준을 높여 공공도서관의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야 주민의 문화수준이 향상된다”며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