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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청주대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고 있다.
청주대는 25일 학교 측과 학생대표,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또 입학금은 1인당 12만8000원씩으로 16%를 인하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대내외적으로 등록금 인상요인이 많았으나 정부의 등록금 부담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학부모·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미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적립금을 투입해 공통기자재구입비, 도서구입비 등 학생들을 위한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각 단과대학별로 키오스크를 설치할 방침이다.
조한상 기획처장은 “등록금 동결과는 별도로 학생을 위한 복지나 장학금 관련 예산은 확보해 인재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하지만 이번 등록금 동결로 발생하는 재정적인 어려움은 적립금 투입과 긴축예산 편성, 경상비 절감 등으로 대처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