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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립대학 홍보 포스터.ⓒ충북도립대
충북도립대가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립대는 지난해 전국도립대학총장협의회에서 논의된 입학금 폐지에 대한 사전 교감을 바탕으로 지난 10일 대학의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입학금 폐지에 의견을 모았다.
이어 지난 19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등록금 책정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수업료) 동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도립대는 2015년 기성회비를 폐지한데 이어 4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시켰고 입학금까지 폐지시키면서 생산적 교육복지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도립대는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을 통해 재학생의 80%가 장학혜택을 누리고 있고 60%가 등록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0원 고지서’를 받는 등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저렴한 등록금에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립대는 이번 등록금 동결에 따라 2018학년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82만1000원, 공학·자연·예체능계열 95만6000원으로 한 학기 100만원 미만의 등록금을 유지하게 됐다.
도립대의 등록금은 사립 전문대학의 3분의 1 정도며 비교적 등록금이 저렴한 국·공립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공병영 총장은 “이시종 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동결을 확정할 수 있었다”며 “대학회계를 효율적으로 긴축 운영하고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재원 보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