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경량화로 4㎏ 감소·구동부 체인 도입 등
  • ▲ 타슈 사진자료 및 성능개선 비교.ⓒ대전시
    ▲ 타슈 사진자료 및 성능개선 비교.ⓒ대전시

    대전시가 ‘타슈’ 도입 10년 이래 3세대 자전거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성능을 개선한 3세대 타슈 자전거 400대를 엑스포 시민광장 등 이용이 많은 곳에 우선 배치하고, 단계적으로  시내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3세대 타슈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4kg 정도 가볍고 녹이 슬지 않으며 기존 무체인에서 체인으로 구동부가 변경돼 동력손실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장 높낮이를 보다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고장이 잦은 벨과 녹이 많이 발생하는 바구니도 새로운 재질로 교체했다.

    이종범 건설도로과장은 “교통은 물론 환경도 고려해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이 보다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문화 정착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타슈는 2007년 ‘자전거도시 대전’선언 이후 2008년 유인대여소로 운영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대여․반납의 편의 증대를 위해 무인대여시스템 200대를 시범 도입한 바 있으며, 현재는 2355대로 늘어 10년 동안에 10배 이상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