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리핑]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충청홀대’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등 이틀째 발표한 인사에서 충청권 인재들이 발탁되지 않자 ‘충청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다.

12일자 중도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전날에 이어 청와대 참모진 인선을 이어간 가운데 충청출신 인사발탁이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단행한 인사 10명 중 출신지는 호남과 서울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고 영남 2명, 충청과 강원이 각각 1명씩이다.

그러면서 기용된 인사는 호남과 서울이 가장 많고 영남이 뒤를 잇고 있어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충청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문재인 출범 2일째 참모진 인사에서 발탁인사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충청 출신 인재가 등용되지 못하면서 지역의 여론이 싸늘하다고 충청권 분위기를 보도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일성이 대탕평 인사를 한다고 했는데 현재까지 인사를 보면 충청권이 소외된 것 같다. 앞으로 단행될 참모진과 내각 인사에서 지역출신이 얼마나 기용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한 지역 정치인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12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충북일보
-民 중앙‧지방 권력 싹쓸이 ‘약될까 독될까’
청와대‧국회‧지자체‧교육감 등 22명 보유
일각 ‘진보 전성시대’ 분석…2004년 닮은꼴
“협치통해 국민 신뢰 쌓는 계기 되길”

-대선 끝나고 ‘결정의 계절’…충북 현안에 쏠린 눈
충청권 찬반 갈린 KTX 세종역 설치 여부
철도박물관 후보지 결정 용역 발주 등
대통령 업무보고‧장차관 인사 후 결정될 듯

-갈색여치 출현…농작물 관리 ‘비상’
포도‧복숭아 새순 갉아먹어
영동 복숭아밭서 유충 1마리 채집
군, 살충제‧끈끈이트랩 지원
“유충 발견 농경지 살충제 서둘러야”

-“선물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부정청탁금지법 이후 첫 스승의 날
학부모 17% ‘고민 중’
75%는 ‘선물할 계획 없다’
67% ‘전면 금지되면 좋겠다’

-진용 갖추는 靑 참모진…충북 출신 입각은 언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틀차
수석급 3명 비서관 2명 임명
총 9명 중 서울 출신 4명
전라‧경남‧충남 1명
노영민 의원 등 후보권 거론
정치권 “지역 인재 등용 기대”

△충청매일
-날개 잃은 청주공항 훈풍부나
문재인 대통령, 中 시진핑 주석과 통화…사드특사 교환합의
얼었던 한중관계 해빙모두…중단됐던 중국 노선 재개 기대

-도의회 경제조사특위 구성 재고해야“
충북상의협의회 회장단 우려 표명

-김수남 검찰총장 ‘사의’
“박 전 대통령 수사 마무리‧대선 종료…소임 마친 듯”

△충청일보
-돌아선 충북민심…체면 구긴 한국당
19대 대선 성적표 저조
텃밭서 민주당에 열세
내년 지선 영향에 ‘주목’

-청주 드림플러스 또 전기 끊길 판
한전 “18일까지 4개월분 미납 땐 불시 단전”
가스 공급 중단 이어 악재…영업 위기

-충남‧북 고용률 소폭 상승…알고 보면 ‘씁쓸’
일용직‧자영업자 증가 영향 0.9%p‧1.2%p↑
‘불황의 역설’…불안한 환경 놓인 경우 많아

△충청투데이
-‘행정수도 후광’ 세종 주택값 고공행진
문재인 정부, 국회분원‧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 기대감
5월 둘째주 상승폭 확대…대전도 상승, 충남‧북은 하락세

-대전 경부고속철도변 綠슬고 있다
완충녹지 관리 제대로 안돼
수목 고사에 불법경작까지
철도公 “아직 공사 진행 중”

-대전 갑천지구친수구역 1‧2블록 개발방식 결정 유보
문화재 발굴조사 끝난 뒤 논의
도시公 4블록‧민간개발 5블록

-안희정 “도지사직 성실히 임할 것”
새 정부 장관설에 선 그어
“충남도 국비확보 힘　쓸 것”
文대통령 응원 당부하기도

△충청타임즈
-‘지방분권’ 실현될까 文정부에 쏠리는 눈
문재인 대통령, 선거운동기간 여러 차례 공약
내년 초까지 개헌안 마련 地選때 국민투표 검토
이시종 충북지사‧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활약

-충북도 경제조사 특위 재의 가닥…공방 2R예고
한국당 재의대상 논란 본회의 상정 미지수‧통과 장담못해
현실화 땐 국민의당 임헌경 의원 캐스팅보트로 부상할 듯

-보수 ‘약화’ 중도‧진보 ‘선전’ 충북지역 정계개편 불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逆 반기문 효과 등 작용
일부 보수 유권자 투표 포기 탓 투표율 하락도
洪 26.32%…단양‧괴산‧보은‧영동군서만 우세
文 38.61%…50대 이하 유권자층서 높은 지지
정가 “정계개편‧내년 地選에 많은 영향 미칠 것”

△대전일보
-시작부터 ‘소통강화’ 나선 문재인 정부
지역안배‧여성 중용 ‘대탕평 인사’ 통합 행보
참모진과 격의없는 산책‧유연해진 경호 눈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경쟁 재점화
국토부 상반기 입지용역 발주 연말쯤 발표 전망
대전‧충북 오송 등 지자체들 물밑작업 치열할 듯

-만취 음주운전‧외유성 연찬
대전시의회 공직기강 해이
市의원 단속절발에도 8박10일 유럽연수단 논란

△동양일보
-청와대, 정책실 부활…안보실 힘 세진다
4실‧8수석‧2보좌관
외교안보수석 폐지
안보실장 산하 통합
국정과제 ‘1순위’
일자리수석 신설도

-충북대-존스홉킨스대
항암제 공동 개발 연구
해외우수연구기관사업 선정
오송단지에 연구센터 마련

-불법 대리영업 막을수 없나
자지체‧경찰, 기사현황‧면허 여부 확인불가
대리운전 신고만 해놓고 불법 ‘콜뛰기’ 적발
성범죄자도 버젓이…제재 관련 법규 마련해야

△중도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충청홀대’
대전공약 대탕평 인사단행 기대 속
수석비서관에 조국‧조현옥‧윤영찬
호남‧서울출신 3명으로 가장 많고
영남 2명, 충청‧강원은 각각 1명씩

-“정권혁신 힘 썼지만…” 충청홀대 씁쓸하네
‘문 대통령 초기인사’ 지역 반응
참모‧장관 입각 대상자에 지역인 없어
대전‧세종 전국 득표율比 높은데 찬밥

-‘킹 메이커’ 조건은 충분
정치권 화끈하게 뭉쳐야
AGAIN 2022 충청대망론
제19대 대선서 ‘지역 존재감’ 확인
충청권 인구수 호남‧TK 모두 추월
지역이기주의 프레임 탈피 과제로

-국립대 ‘총장 직선제’ 고개…
자율권 보장 공약 힘 싣나
한밭대 등 지역대 내년 선출 논의
법체계 개선‧정책실패 분석 지적

△중부매일
-靑, 정책실장 부활…일자리‧사회혁신 수석 신설
분권, 자치‧균형발전 위해 지방자치‧균형발전비서관 도입
부처 아닌 ‘아젠다’ 중심 개편…내년 ‘지방분권 개헌’ 탄력

-‘도의회 경제조사 특위’
충북 투자유치 저해 우려
청주상공회의소 등 5개 충북경제단체 회견

-‘사드 후폭풍 현실화…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졌다
청주공항, 4월 국제선 이용객 전년 동기比 무려 90% 감소
국내선 운항 증가 영향…전체는 지난해 비해 3.4% 늘어나
-뇌물수수 구속 공무원 직위해제
청주시, “검찰 기소 통보 받으면 중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