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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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지난해 말 기준 충남도 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전년대비 0.5%가 감소한 17.433㎢이며 도내 면적(8226.1㎢)의 0.21%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9300억 원 규모로 지난 2015년 말 대비 4.4% 감소했다.

    외국인의 도내 토지보유 규모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016년 증가율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47만 9000㎡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인은 전년대비 15만 4000㎡(47.4%) 증가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중국인은 1244필지, 26만 8000㎡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21.3%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전년대비 0.15% 증가한 1144만 5000㎡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65.7% 차지했고 이어 일본이 2.74%, 유럽 2.54%, 중국 1.54%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산의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이 715만 5000㎡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당진 155만 2000㎡, 공주 144만 9000㎡ 순으로 보유 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896만 2000㎡(51.4%)로 가장 많고, 공장용 626만 9000㎡(36%), 레저용 100만㎡, 주거용 67만 1000㎡, 상업용 53만 1000㎡ 순이었다.

    토지관리과 토지정책팀 이완정 주무광은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995만 1000㎡(57.08%)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642만 7000㎡(36.87%),  순수외국인 65만 5000㎡(3.76%), 순수외국법인 400㎡(2.3%)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