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서 안철수 2위…충북·충남서 홍준표 2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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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충청권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전 지역에서 1위로 선택하며 개혁과 통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가 시작된 후 오후 11시 기준으로 문재인 후보는 대전에서 44.61%, 세종에서 50.84%, 충북에서 39.19%, 충남에서 37.45%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전국적인 개표율이 18.95%에 불과하지만 이미 모든 개표방송에는 ‘확실’ 표시가 붙은 상태다.
충청권에서 2위 경쟁은 엇갈렸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2위에 오른 반면 충남과 충북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충북지역에서는 청주 흥덕구에서 문재인 후보가 45.40%로 1위를 달렸고 안철수 후보가 22.46% 2위를 달렸다.
반면 단양, 옥천, 괴산지역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위를, 문재인 후보가 2위, 안철수 후보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종 개표결과는 10일 새벽쯤 나오겠지만 앞서 출구조사와 현재 개표 상황으로 볼 때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게 예상된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위대한 충북도민의 선택에 감사드린다’는 논평을 냈으며 10일 오전 충혼탑 참배 일정을 배포하는 등 사실상 축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