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 용기리 대규모 돈사건립 반대 대책위 김장응 위원장이 13일 증평군민이 서명한 돈사건립 반대 진정서를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전달했다.ⓒ진천군
    ▲ 진천군 용기리 대규모 돈사건립 반대 대책위 김장응 위원장이 13일 증평군민이 서명한 돈사건립 반대 진정서를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전달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 용기리 대규모 돈사건립 반대 대책위(위원장 김장응)는 13일 증평군민 1만2000여명이 서명한 돈사건립 반대 진정서를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증평군 환경단체, 이장단협의회, 각 사회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에는 현재 20개의 축사가 있어 지금도 악취로 고생하고 있는데 돼지 3000마리 규모의 농장이 신축이전 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3만7000명의 증평군민은 쾌적한 환경에 살 권리, 행복추구권 등을 보장하라며 진천군의 현명한 판단을 주문했다.

    만일 신축이전이 계속 진행될 시에는 증평군과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고 대규모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가축사육제한구역 강화에 따라 축사 신축이 용이한 군경계로 이전하는 사례가 많아 군 경계 거주 주민들이 생활환경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김장응 대책위원장은 “축사신축이 철회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