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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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103억 원의 국비를 확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터전이자 문화와 관광의 근거지로 키우고 청년들의 삶터로 육성하려는 대전시의 계획이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대전시는 민선6기 들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총393억 원(국비 231억 원)을 투자하고 하고 있으며 올해 지원사업의 경우 모든 신청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29건의 사업에 국비 103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지방비 72억 원을 포함해 총175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관련사업을 추진한다.

    이와는 별도로 시설현대화사업비 35억 원도 투입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한민시장은 작년에 추진한 골목형시장의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역전지하상가는 패션중심 특화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주차장 조성사업에 선정된 역전시장상점가, 문창시장, 오류시장, 송촌동상점가는 숙원사업인 주차장 문제 해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밖에 태평시장 등 23개 시장은 공동마케팅, 상인대학 운영, 주차장 시설물 보수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민선6기 들어“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최일선인 삶의 현장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으로, 전통시장의 부활이 곧 서민경제의 부활”이라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의지 아래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은행동상점가에서 추진했고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도마큰시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민시장이 새롭게 선정됐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지난해 신도시장과 한민시장, 송강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했고 올해 중리시장에서는 대전 최초로 3월부터‘야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역전지하상가가 추가 선정됐다.

    또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2016년에 태평시장과 유천시장에서 20개의 점포를 창업했으며, 올해 5월 개장을 목표로 중앙메가프라자에서 한화이글스와 연계한 ‘Sport Pub’형태의 청년몰(20개 점포)을 개장한다.  

    유세종 시 경제과학국장은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전통의 공간이자 지역경제의 심장”이라면서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