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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갖춘 충북 ‘단양 대성산 눈썰매장’이 오는 24일 개장한다.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눈썰매장은 2만6000㎡부지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와 튜브형 리프트, 식당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안전펜스와 에어매트가 설치돼 있으며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양도심과 가깝고 주변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제천과 영주지역 학생들도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올 겨울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공단은 전망하고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000원씩 할인되며 지역주민은 50%만 내면 된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개장을 앞두고 슬로프와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점검 작업을 벌이는 등 개장 준비에 바쁘다.
공단은 운영 기간 중,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10명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방인구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은 “대성산 눈썰매장은 슬로프가 긴데다 경사도도 비교적 높아 눈썰매의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남은 기간 완벽하게 준비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문을 연 대성산 눈썰매장은 시즌마다 1만5000여명의 이용객이 찾는 단양의 겨울철 대표 놀이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