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의원으로 경제민주화 주장…비박 색채도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 돼
  • ▲ 새누리당 이현재 신임 정책위의장 (가운데). 왼쪽은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다. ⓒ뉴시스 DB
    ▲ 새누리당 이현재 신임 정책위의장 (가운데). 왼쪽은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다. ⓒ뉴시스 DB

    새누리당의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이현재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정우택 의원과 이현재 의원을 각각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결정했다.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태어난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1949년생으로 경기 하남을 지역구로 하는 재선 의원이다. 참여정부 시절 중소기업청장을 맡은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1968년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4년에는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를 취득했고, 1976년에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약 20년 뒤인 1987년에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같은 해에 청와대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과장으로 발탁되면서 눈에 띄기 시작했다.

    2006년 3월에는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고, 2008년 당시 한나라당의 경기도 하남시의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진출했다. 2010년에는 한나라당의 제2사무부총장을 맡았고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 하남시에서 내리 당선돼 현재 재선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를 맡는 등 박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으나 평소 경제민주화를 주장해 당에서는 비박계로 분류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최근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했지만, 탈당과 분당에 대한 논의가 오갔던 비상시국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이현재 신임 정책위의장 프로필

    △ 1949년생 △ 대한민국 충청북도 보은군 출생 △ 1968년 청주고등학교 졸업 △ 1974년 연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 1976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1987년 서던 캘리포니아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1987년 청와대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과장 △2001년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2004년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2006년 중소기업청장 △2010년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2016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