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만 군수가 25일 내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옥천군
    ▲ 김영만 군수가 25일 내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미래 성장기반 구축, 지역균형 발전,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올해 당초예산 3587억원 보다 0.6% 증가한 3609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25일 김영만 군수는 제248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풍요로운 옥천 건설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또 김 군수는 지난 10월 최종 수립한 ‘옥천군 2030 종합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단계별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나가는 한편 정부부처와 충북도, 국회와의 공조를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투입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생태·문화관광 옥천, 미래 옥천 100년’을 책임 질 군 관광발전계획을 정립해 우리가 갖고 있는 땅의 효용가치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옥천군 문화관광종합발전개발계획 연구용역’, 내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

    군은 사회간접 시설인 인프라 확충에도 매진한다.

    총 42억원이 들어가는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 총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상수도 송배수관로 확장사업과 우선 18억원이 투입되는 취·정수장 증설사업이 당장 내년에 착공된다.

    김 군수는 “2017년은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과 항상 함께하는 마음으로 더욱 군정에 매진하며 후손들의 건강과 풍요를 위한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