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혈병을 앓고 있는 충북상업정보고 1학년 홍모 학생.ⓒ충북도교육청
    ▲ 백혈병을 앓고 있는 충북상업정보고 1학년 홍모 학생.ⓒ충북도교육청

    급성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친구를 돕기위해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여 8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1일 충북상업정고에 따르면 1학년에 재학 중인 홍모 학생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교내에 알려지자 학생회를 중심으로 각 반별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벌였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동문회, 지역 독지가도 동참해 총 성금 811만2920원을 모아 홍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모금 과정에서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증과 문화상품권을 내놓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동영 충북상업정보고 교장은 “홍군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투병 중인 홍군이 어려움을 딛고 꿋꿋하게 일어서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