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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친구를 돕기위해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여 8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1일 충북상업정고에 따르면 1학년에 재학 중인 홍모 학생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교내에 알려지자 학생회를 중심으로 각 반별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벌였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동문회, 지역 독지가도 동참해 총 성금 811만2920원을 모아 홍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모금 과정에서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증과 문화상품권을 내놓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동영 충북상업정보고 교장은 “홍군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투병 중인 홍군이 어려움을 딛고 꿋꿋하게 일어서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