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향토기업 대원, 내년 주식상장 ‘추진’

충북의 향토기업인 ㈜대원이 도내 건설업계 최초로 주식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택임대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대원 관계자는 22일 “내년 중 코스피에 주식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아파트임대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업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인 성지건설을 884억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은 1972년 대원모방을 시작으로 모방제조업과 무역업을 거쳐 1985년 대원종합개발을 흡수합병하며 건설업에 뛰어들었으며 1988년 회사명을 주식회사 대원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대원은 청주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대원 칸타빌’ 아파트를 건설해왔으며 아이비클럽, 자영 등 국내 자회사와 대원 베트남텍스타일 등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건설과 섬유산업을 진행해 왔다.

내년 상반기중에는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건설 중인 대원칸타빌의 상가 분양과 상당구 동남지구의 아파트 2곳에 대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