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과나무길의 일부에 설치된 LED 조명.ⓒ충주시
    ▲ 사과나무길의 일부에 설치된 LED 조명.ⓒ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취약지역인 지현동 ‘사과나무길’을 아동·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곳을 ‘안심 귀갓길’ 대상지로 선정하고 이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또한 자문단 회의, 주민설명회, 유관기관과 간담회 등을 거쳐 안심귀갓길 조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가 이 지역을 모니터링한 결과 지역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환경개선은 어두운 골목길을 밝게 재정비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이 지역 일대에 스마트 보안등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학생들이 재능기부로 벽화를 장식하기로 했다.

    이번 ‘사과나무길’ 안심귀갓길 만들기 사업으로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뿐 아니라 정겨운 골목길과 주변 풍광을 잘 살려 편안하게 걷고 싶은 힐링의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과나무길의 일부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해 사 조형물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