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100만 서동연꽃축제 ‘대박’
  • ▲ 김양희 의장이 1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에 살고 있는 지적장애인 강제노예를 당한 일명 만득이 고모씨의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충북도의회
    ▲ 김양희 의장이 1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에 살고 있는 지적장애인 강제노예를 당한 일명 만득이 고모씨의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충북도의회


    19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지적장애인 축사 노예 ‘만득이 사건’과 관련한 뉴스 비중이 높았다.

    충청타임즈 등은 만득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축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고씨가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12시간 소처럼 일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으나 학대행위 등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모친을 만나 함께 기거하면서 심리상태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는 고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주인에게 맞은 적이 있다”고 말했었다.

    만득이 사건이후 비판도 이어졌다. 충북일보는 만득이 사건이 터지자 전수조사에 나선 지자체가 사회적 약자 관리에 도마에 올랐다고 질타하면서 사건이 터질때마다 뒷북 수습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청매일은 고씨가 19년동안 강제노역을 당하고 있는데도 이웃이 알고도 묵인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회 인권유린 방지책 마련 등 위문‧지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신문들은 KAIST 연구실에서 20대 박사과정 휴학생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줬다.
    신문은 이 휴학생이 공부 스트레스로 신경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 가족들의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 KAIST에서는 2014년 2명, 지난해 2명이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신문들은 이시종 충북도시사가 김양희 의장 등 도의원들을 설득해 삭감된 30억원의 무예마스터십 예산을 예결위원회에서 기사회생시켰다는 소식도 비중 있게 처리했다.

    다음은 19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100만 서동연꽃축제 ‘대박’
    역사‧문화 융합 ‘가능성’ 봤다
    야간 공연 등 가오하 2년째 성황
    부여 상권 활성화 등 큰 효과
    백제재현 단지와 시너지 기대

    -CCTV에 찍힌 축사노예 ‘만득이’의 고된 일상
    새벽 5시부터 12시간 ‘소처럼 일해’ 주말도 쉬지 못하고 노동

    경찰, 피해 보강조사 예정

    -대전마케팅公 ‘낙하산 인사’ 시끌
    노조 ‘내부승진제’ 주장

    -KAIST 박사과정 학생, 연구실서 숨진채 발견

    ◇동양일보
    -“인구감소로 지자체 존폐위기”
    지자체 인구늘리기 묘안 속출
    청주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대학생 전입유도 정책 추진
    제천 출장 전입신고 창구 개설, 옥천 지역거주 공무원 인사우대
    청양 최대 2천만원 출산 장려금

    -만덕이 하루 12시간 고된 축사일
    CCTV 영상분석 결과 새벽 6시부터 소 100마리 사육 ‘중노동’
    3년치 임금만 청구할 수 있어…19년 강제노역 손배 청구 가능

    ◇중도일보
    -대전교도소 이전 ‘영등포를 주목하라’
    우수 부지 활용사례 보니…
    LH 등 새 교정시설 건설후 빈부지 ‘뉴스테이 개발’ 추진
    선투자 후 민간개발, 대안으로

    -충청교육감지지 상승 충북만 ‘나홀로 하락’
    전반기 2년 ‘톱3’ 분석
    충남 김지철 전국 1위 이름 올려
    대전 설동호 3위‧세종 최교진 8위
    충북 김병우 지지율 줄어 ‘15위’

    -지역특구 없는 대전‧세종, 특화발전 손놨나
    전국 17곳 지정 움직임 속 중기청 “지자체, 신청 안해”
    충남은 18곳…3번째로 많아

    -물오른 삼겹살 인기…가격도 같이 오르네
    4월 100g 1687원에서 지난달 2435원으로 ‘껑충’
    한우값 오르고 바캉스 맞물려 9월 초까지 상승세 지속될 듯

    ◇중부매일
    -지역사회‧정치권 “제2의 ‘만덕이’ 없어야” 여론
    이시종 지사 “인권유린 우려 외딴 농장 등 전수조사
    김양희 도의장 피해자 가정 방문 “어머니 마음 이해”
    이승훈 시장 “감금‧착취 등 지적장애인 관리 미흡”

    -‘장애인축사 만득이 사건’ 장애인 복지‧근로기준법 위반 집중조사
    CCTV확보…“공소시효 10년 인신매매 적용 어려워”
    매맞은 흔적 없지만 장애 약점 악용 ‘임금 착취’ 의혹
    경찰 “개인이 고용해도 체계적인 관리 지원책 필요”

    -아파트단지 관리비 1억9천여만원 ‘꿀꺽’
    청주시, 수사 의뢰

    -정우택, 내년 대선 당내 경선의식 선제공격“
    “김무성 前 대표, 지금 세 과시할 때인가”

    -무예마스터십 예산, 예결위서 기사회생
    충북도의회 행문위 찬반논란 속 30억 삭감 예산
    이 지사, 의장 면담 등 설득해 결국 승인 받아

    ◇충북일보
    -이번엔 휴대전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에 3시간 30분 방치
    경비행기서 낙하…착륙 때까지 보고 안돼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경우 대형참사 야기
    승용차‧권총실탄사고 이후에도 문제 계속

    -‘만득이 사건’ 터지자 전수조사 지자체 사회적약자 관리 도마위
    ‘승아양 사체유기’ 등 사건 때마다 뒷북 수습책
    “내 가정 일처럼 여기는 관계당국의 자세 절실”

    -대원, 성지건설과 이별
    투자자금 회수 위해 지분 40.96% 매각…12% 보유
    (주)아이비팜 홀딩스 ‘최대주주’

    ◇충청매일
    -지역주택조합 꼼꼼히 따져봐야
    청주지역 난립…최근 피해자 증가하는 등 부작용 속출
    가입비로 모집인 수수료 집급‧상당수 조합은 토지 미확보

    -청주에서 ‘흰 송아지’ 태어났다
    북이면 신기리 우석농장 마을주민 길조라고 반겨

    -야구연습장, 안전에 무방비
    제대로 된 안전규정‧보호장비 無…음주 후 사고 발생 위험 커
    업주 “취객 이용 제재 어려워…피해자 전적 과실로 배상 못받아

    -6월 충북 무역흑자 9억1500만달러
    89개월 연속 흑자행진…반도체‧전기전자제품 선전

    ◇충청일보
    -무예마스터십 예산, 벼랑 끝 부활
    충북도의회 예결위, 추경 30억 전액 통과
    삭감시 대회 운영 차질 등 여론 의식한 듯

    -청주시 ‘양다리 논란’ 한국공예촌 강행?
    공예협회, 이달말까지 사업계획서 제출 예정
    인천서도 비슷한 사업 추진…市, 대책 추진

    -“사드 전자파, 일상 생활 수준”
    우리 군, 괌 앤더슨 공군기지 레이더 측정
    기준치 0.007%…미군, 해외 포대 첫 공개

    ◇충청투데이
    -대전시 재개발‧재건축 훈풍
    올해 일반물량 3147가구
    탄방‧용운 등 관리처분 인가
    부동산 경기 활기 기대감

    -“의사연봉 감당안돼” 지방병원 줄폐업
    서울보다 최대 2배이상 높아
    지방 의료 수요‧공급 불일치
    인건비 연평균 5.2%씩 늘어

    -대전 동구의회 새누리 독식
    야당의원 투표 보이콧 선언
    의장단‧상임위원장 전부 여당

    -지역 사법‧수사기관 女風 몰아친다
    대전‧충남 법원‧검찰‧경찰 여성들 고위직에 포진
    ‘유리천장’ 곳곳서 균열

    ◇충청타임즈
    -명품 충북혁신도시 조성 차질 우려
    공공시설사업 체육관 건립 분담금 놓고 갈등

    -‘만득이 사건’ 축사 CCTV 분석 부부 학대행위 등 특이점 못찾아
    경찰, 피해자 심리상태 급속히 호전…조만간 재조사
    충북도의회 인권유린 방지책 마련 등 위문‧지원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