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직원을 중심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시는 그동안 직원들의 의견수렴과 조직문화 혁신 T/F 회의를 거쳐 4대 혁신과제와 8대 지속과제를 마련하고 세부적인 실천과제들을 속속들이 진행하고 있다.
먼저 세대・직급 간 소통과 직원들이 바라는 감성적 리더십 내면화를 통한 조직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5~8일까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에게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인재개발원에 소통・감성형 리더십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이수를 의무화해 조화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직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7월중 시청사 20층에 ‘다온(좋은 모든 일들이 다오는) 숲’을 설치・운영하며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EAP)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마음 편히 상담할 수 있는 고충처리시스템 마련을 위해 고충처리 3대 기본원칙(비밀보장, 5일이내 답변, 명확한 결과 제시)을 바탕으로 인사고충 유형별 지원방안 등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시장과 One-Stop 비공개 인사고충 핫라인 설치, 찾아가는 인사상담실, 인사민원방,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 운영 등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제기된 고충에 대해서는 실・국・본부장 관리 책임제를 실시해 자체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고 반복적인 유사 고충이나 심각한 고충사례의 경우에는 부시장에게 동향보고, 감사 등을 통해 고충처리에 대한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부담 감축을 위해 실・국・본부장 책임경영제를 통해 부서별 업무분장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편중된 업무와 부서 간 인력배치 불균형을 적기에 해소하면서 ‘일의 쏠림’ 현상을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 고위관계자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원칙을 갖고 평가와 환류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행력을 확보하면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 그 결과가 시정 성과로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