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공식 발족…베일 벗는 ‘반기문 팬클럽’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27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영국의 브렉시트(EU탈퇴)’가 가결되면서 충청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분석 기사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대전일보는 영국의 브렉시트로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영국 수출 비중은 주요 수출 품목은 화학제품과 인쇄용지, 자동차 부품 등으로 전체 수출 대비 평균 0.2%~0.5%(대전(0.5%)‧세종(0.3%)‧충남(0.2%)를 차지해 미미한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동양일보는 충북도가 영국의 브렉시트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하고 이시종 지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대응방안 수립”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영국 수출액 비중은 04%(6100만달러)로 충북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부매일은 민선6기 반환점을 돈 충북 지방자치단체 등 6명이 중도하차하거나 법정구속, 벌금형 등으로 지방자치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영훈 전 진천군수가 6‧4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결국 군수직을 잃었으며, ‘뇌물죄’로 구속된 임각수 괴산군수, 이승훈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일보와 동양일보는 ‘한국문학관 추진 중단 청주시‧옥천군 ‘허탈’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4일 지방자치단체들이 소모적인 유치경쟁을 벌이자 국립한국문학관 추진을 잠정 ‘무기한 중단’했다고 전하고 유치를 추진하던 청주시와 옥천군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한국문학관 건립 중단 이유로 문체부가 영남권 신공항 사태로 지역 간 갈등을 겪은 정부가 후보지 선정 후에도 발생하자 지자체의 반발에 부담을 느낀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면서 “정부가 소모적인 과열경쟁만 부치긴 채 책임 회피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문화예술계의 비판의 목소리도 담았다.

    한편 문체부는 지자체간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와 관련해 과열현상을 보이자 향후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26일자 충청지역신문들의 헤드라인이다.

    ◇대전일보
    -EU지각변동…“충청경제 파장 제한적”
    대전‧세종‧충남 전체 수출중 對英 비중 0.3% 수준
    한은 “파급력 적지만 투자‧소비악화 우려” 예의주시
    -마른 장마…또 속타는 가뭄 걱정
    대전‧충남 비 대신 무더위 기승
    예당저수지 등 저수율 저조 불안
    -광역의회 원구성 대조
    대전 ‘시끌’-충남 ‘웃음’
    대전시의회 24일 권중순 시의장 내정
    충남도의회 여야간 상임위 배분 합의 더민주운영위 등 2곳 등 확보

    ◇동양일보
    -시군 과열경쟁…후유증 우려
    문체부, 왜 한국문학관 건립 중단했나
    지자체 반발 부담…영남권 신공항 꼴 날까 무기한 중단
    문화예술계 “경쟁 부추기더니 이젠 책임회피 급급” 비난
    -충북도 브렉시트 영향에 촉각
    이시종 지사 “지역경제 영향 대응방안 수립” 지시
    도 “영국과 무역규모 낮아…실물부문 영향 적을 듯”
    -청주 방서동 주택조합 공사 중단
    조합측, 항고장 법원에 제출, 시공사 청산절차 없을 것
    조합 긴밀한 대화로 해결, 토지주 시의 탈법 경고 차원

    ◇중도일보
    -브렉시트 파장 올까 지역 경제 ‘초긴장’
    대전, 英수출액 많지 않지만 기업들 돌발 변수 ‘예의주시’
    부동산은 안전자산 분류돼, 자금 더 모일 것이란 전망도
    -서울대 경영 539점 충남대 의예 530점
    6월 모의평가 커트라인 분석
    지역 상위권학과 394점 이상, 4년제 인문계는 364점 가능
    -더민주, 대전시의회 원구성 높고 ‘밥그릇 싸움’
    상임위원장들 vs 권중순‧초선, 일부의원 ‘사전 논의안’ 대립
    협의 아닌 일방적 통보 반발, 새누리 ‘부의장 1석’도 불씨

    ◇중부매일
    -중도하차‧법정구속‧벌금형…지자체 ‘흔들’
    반환점 돈 민선6기…법적에 선 충북 단체장들
    현재도 재판 중…“지방자치 개선” 목소리
    도‧시군의회도 대의정치 뒷전 감투싸움만
    -허울뿐인 ‘자유경제구역’
    2015년 기준 외자유치 도착률 충북‧새만금 ‘0’
    -“野, 수도권 두둔하나…” 작심 비판
    이시종 지사, 더민주-시‧도지사 정책협의회서 지적
    지방재정개편 지원 당 차원의 지원‧관심 촉구
    “세명대, 수도권 이전 금지할 특별법 통과돼야”
    -베일 벗은 ‘반기문 팬클럽’
    음성서 ‘반딧불이’ 첫 모임…10월 공식 발족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 해제?
    구조조정론 확산…파장 예고
    새누리 정유섭 의원 “외자유치 실적 전국 대비 3.5%에 불과 인센티브만 얻어 조치 필요“
    3년간 ‘실적제로’ 충북 등 겨냥
    -더민주 정책협의회 충청 시‧도지사 주장 ‘3인3색’
    이시종 더민주 수도권 쏠림 비판 지방재정 개편 통과 요구
    권선택 철도박물관 염두에 두고 국책사업 지정방식 거론
    이춘희 국회분원 7개 지자체 동의 세종역 신설은 미언급
    -9년째 책임공방만…불법영업에 멍드는 대청호
    수자원公 “정부, 영업용 하천 점용허가 권한 지자체에 위임”
    옥천군 “단속 나가도 사법권 없어 영업시설 입증 어렵다”
    주민들 “댐 단속 떠미는 사이 불법 접안시실 8곳…무법천지”
    -개발 불가능한 곳 “곧 개발” 사기 수법 갈수록 교모
    청주 오창서서 30억원대 분양 사기 발생
    일괄분양방식 위험성 내재…입주 전 도주
    “부동산개발회사 토지소유권 등 확인 필요”

    ◇충청매일
    -“수도권 규제완화 막아라”
    변재일 의원 발의 ‘저지 법률안’ 등 20대 국회 상정
    중부권 시‧도지사도 지역현안 해결 위혀 협력강화
    -취임 2년 충북 단체장 과반이 법정행
    유영훈 전 진천군수, 1년만에 직위 상실…임각수 군수 등 진행형
    조직 안팎 “단체장이 아닌 피의자에 당선된 것”이라는 푸념까지

    ◇충청일보
    -청주공항 활성화 ‘변수’ 되나
    광주시장, 더민주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서 “무안공항 성장 위한 동력 만들어줘야”
    李지사 “정치적 발언일 뿐” 확대해석 경계
    -한국문학관 추진 중단 청주시‧옥천군 ‘허탈’
    문체부, “지자체간 유치 과열 의견 수렴 거쳐 대안 마련 예정”
    -충북도의회 ‘안갯속’ 추반기 의장 후보 선출 충돌
    새누리 갈등 최고조 달하며 원구성 교섭도 덩달아 연기
    ◇충청투데이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 속도 낸다
    더민주 소속 시‧도지사들
    세종시 국회분원 예산반영
    지방 분권‧균형발전 촉구
    -미세먼지 여파에…충남 수소차사업 탄력
    경유‧화력발전 등 방안 모색
    장항성복선전철 디젤→전기로
    수소차 예타통과 ‘긍정적 반응’
    차등전기요금제 적극 추진
    -대전 예지중· 파행 점입가경
    새 학교장 징역 10월 전과
    10일간 휴교령 학생들 반발

    ◇충청타임즈
    -브렉시트…충북경제 불확실성 커졌다
    경제 전문가들 “당장은 미미…장기‧간접적 영향↑”
    -대학생 2명중 1명 “지역 中企취업 안해”
    93% “지역中企 모른다”, 취업 미스매채 해소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