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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오는 7월 29~31일까지 3일간 ‘신나는 여름나기’를 주제로 둔율마을 강변일원에서 ‘제9회 둔율올갱이 축제’를 연다.
군에 따르면 둔율올갱이 축제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의 접근성을 장점으로 여름철 대표적인 농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올갱이 잡기 및 각종 올갱이 요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나비 생태 및 반딧불 체험,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체험과 함께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풍경마차 타기, 뗏목 타기 등 농촌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김영수 둔율올갱이 축제 운영위원장은 “시원한 달천에서 올갱이를 잡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많은 가족들이 축제에 참가해 더위도 피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칠성면 둔율올갱이 마을은 2009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가고 싶은 마을 100선에 선정됐으며 2010년 최우수 농촌전통테마마을, 2012년 제5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국무총리상, 농식품부 2012 우수 농촌축제 선정 등 올갱이를 활용한 농촌체험 마을로 전국적으로 이름 나 있다.
한편 인근에 있는 산막이옛길, 쌍곡계곡, 갈은계곡 등 주요관광지와 연계해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괴산의 대표적인 농촌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