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봄꽃들이 만개한 곡우날, 충북지역은 흐리고 늦은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김종혁 기자
    ▲ 봄꽃들이 만개한 곡우날, 충북지역은 흐리고 늦은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김종혁 기자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날 충북 지방은 낮동안 흐리다가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0일 청주지역은 낮 최고 19도까지 기온이 올라가겠으며 제천 18도, 영동 19도 등 대부분 지역이 포근하겠으나 밤부터 비가 시작돼 약 20%의 강수 확률을 보일것으로 예보했다.

    이 비는 다음날 낮까지 계속 되다가 해질 무렵 대부분 그칠것으로 보인다.

    곡우는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절기로 이날 비가 내리면 모든 곡식이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다. 벼 농사는 본격적인 못자리가 시작되며 나무에 물이 많이 올라 깊은 산속의 곡우물을 마시러 다닌다는 풍습도 있다.

    또한 곡우 전후에 첫 수확하는 ‘우전녹차’는 그 맛과 품질을 최고로 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