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가 18일 준공식을 갖고 개통했다.ⓒ김종혁 기자
    ▲ 청주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가 18일 준공식을 갖고 개통했다.ⓒ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명암로 간 도로가 개통돼 그동안 많은 혼잡과 정체를 빚어오던 시내에서 용암동 방향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는 19일 이도로를 관통하는 용담동 교통터널 앞에서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시의회 김기동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건설위 시의원들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삼보종합건설 유봉기 대표이사와 임태국 현장소장, 한국건설관리공사 김원호 감리단장이 유공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상당공원 ~ 명암로간 도로는 시가 394억원을 들여 2010년 6월에 착공해 총연장 1.55km를 20m폭(왕복 4차로)으로 개설했으며 이날 준공식과 동시에 개통됐다.

    이번 도로 개설로 용암동과 호미지구 등 청주 동부권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처리, 수동과 용담동 미개발 지역 교통문제, 대성로와 용담로 교통체증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용담동과 중앙동간 이동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마을에 큰 도로가 개통돼 반갑기는 하지만 경사가 심한 지역이라 교통사고가 잦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승훈 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로 주민의 삶이 편해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한 후“도로 개통에 따르는 안전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과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내 불편사항을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시의회 부장도 “이날은 수동과 용담동 주민들에게 기쁜날”이라며 “앞으로 많은 차량이 통과하면서 야기될지 모를 여러 가지 안전문제에 대해 빠른 해결을 위한 예산지원을 꼭 약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