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상당경찰서
    ▲ 청주 상당경찰서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의 홍보 현수막이 찢어지거나 끈이 떨어졌던 것은 설치상의 문제로 인한 자연 현상으로 결론났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서장 오원심) 지능팀은 4일 정 후보의 현수막 훼손 신고관련 확인결과 현수막 설치상의 문제로 인한 자연적 현상으로 현수막이 찢어지거나 끈이 끊어진 것으로 확인돼 종결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2일 정 후보 측에서는 상당구 명암동 소재 상당산성 시내버스 정류장, 용암2동 소재 방서사거리, 낭성면 소재 호정삼거리 앞 노상에 설치된 정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고 3일 청주상당경찰서에 신고 했었다.

    이와 관련 상당서는 정 후보측 관계자와 동행해 현장 확인결과 명암동 시내버스 정류장 현수막은 당시 순간 돌풍에 의해 펑하는 소리와 함께 현수막 밑 부분부터 찢어져 떨어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인했다.

    이어 낭성면 호정삼거리 거리현수막은 우측 끝이 끊어져 바닥에 떨어졌다는 신고내용이었으나 신고당일 재 설치한 현수막 끈도 끊어지기 직전의 상태를 확인했다.

    또 방서동은 현수막이 찢어졌으나 신고 당일 오전에 설치했다는 용정동 가좌마을 부영아파트 사거리에 설치된 현수막의 끈이 끊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자 측에서 “타인이 고의적으로 현수막을 훼손한 것이 아니라 설치상의 문제로 인해 훼손 된 것 같다”며 신고를 철회했다.

    상당서 관계자는 “투표일을 앞두고 자칫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었으나 자연현상으로 밝혀져 종결 처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