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도권 전철시대’, 윤 ‘탄금호 수상레포츠 단지’ 조성
  • ▲ 충주시 선거구 출마자 이종배(왼쪽), 윤홍락 후보ⓒ이종배, 윤홍락 후보 선거사무소
    ▲ 충주시 선거구 출마자 이종배(왼쪽), 윤홍락 후보ⓒ이종배, 윤홍락 후보 선거사무소

    충북 충주시는 재선의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58)와 더민주 윤홍락 후보(54)가 맞붙는다.

    이종배 후보는 재선이란 장점을 살려 단단한 조직력과 현역 당시 지역발전 치적을 내세우며 재선 성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내륙선 철도의 중심, 충주 수도권전철시대 개막’을 비전으로 들고 나왔다.

    이 후보는 “충주는 100여 년간 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빗겨나 과거 교통물류 중심지에서 변방으로 밀려났다”고 주장했다. 

    “고속철도 중심시대에 충주와 충북내륙권이 내륙철도의 중심에서 수도권전철시대를 개막해 사통팔달 탄탄대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충북선 구간 중 충주∼음성∼증평∼청주공항 56㎞구간에 대해서는 시급한 고속화 개량이 필요하다”며 “충주∼청주공항 충북선고속화 2단계 사업을 동시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추진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충주 역세권 종합개발, 동량대교 건설, 앙성∼소태 간 교량건설 추진도 공약으로 내놨다.

    30만 자족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충주경제자유구역 성공개발, 메가폴리스 완공, 북부물류산업단지, 충주 5산단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제시했다.

    도시재생사업, 3D프린팅 충북센터 건립, 4050자유학기제 도입, 청년재정 독립사업 등 활력 찾는 서민경제 프로젝트도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가 책임지는 복지안전 인프라 확대, 행복한 생활환경 제공, 장애인 불편해소와 복지증진, 가정경제 부담완화 등 행복한 충주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소득 기반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립산양삼종자관리센터 유치, 첨단시설원예농업단지 조성 등도 약속했다.

    “5년간 1000억원이 투입되는 뷰티·의료·관광·유기농업 등을 총망라하는 집적산업체계 구축으로 체험·체류형 국제뷰티·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영재가 모이고 인성교육 중심의 품격 높은 국제교육도시를 조성하고 국제관광, 국제무예센터 건립, 국립박물관 유치 등으로 충주시를 국제적 문화관광 허브도시로 가꿔갈 것”이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현역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변호사 출신 더민주 윤홍락 후보(54)는 정치신인이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사시 34회로 충주시청, 충주기업도시, 충주 건국대 고문변호사를 맡아 왔다.

    윤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충주를 내륙관광의 대표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탄금호에 대규모 수상레포츠단지와 수안보, 앙성 온천지역에 산장형 온천휴양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원문화유적과 삼색온천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충주 역사적 특성을 살린 충주관문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충주예술인마을 조성과 20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시설, 수입개방으로 멍든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육성정책, 유통구조 혁신, 귀농귀촌인 지원 등도 내놨다.

    충주 5·6 북부산업단지 조기조성, 동량대교건설, 공군비행소음대책 마련, 미래융합의료센터 활성화, 북부물류산업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충주∼주덕 간 6차선 확장, 면소재지 정주환경개선, 충주읍성 복원, 531번 지방도 연결 완공, 삼국시대 민속촌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시민여론 수렴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직장인과 농업인, 청년, 장애인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100인 충주시민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정치참여 제고와 주인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