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선 준공된 청주야구장.ⓒ청주시
    ▲ 개선 준공된 청주야구장.ⓒ청주시


    청주시가 노후화된 청주야구장을 개선 준공하고 프로'야구 경기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청주야구장은 1979년 5월 제8회 전국소년체전 개최를 위해 37년 전 건립돼 낙후된 시설로 구조가 협소하고 현대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속적인 보강 보수공사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청주시는 2013년 야구장 바닥 배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익사이팅 존, 바비큐 존 등을 신설하는 등의 공사를 거쳐 총 좌석 수 1만500석의 야구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덕아웃 확장, 가족석, 특화석,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어 2015년 청주야구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그 면모를 바꾸기 위해 중앙펜스 110m를 115m로 늘리는 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는 계속 문제점이 된 덕아웃 확장, 가족석, 특화석, 피크닉석 등을 시공 완료해 2016년 프로야구 및 전국야구대회를 대비했다.

    이외에도 청주야구장은 주말 고교야구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야구장사용 횟수가 2일에 1번꼴로 사용돼 청주시야구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10게임을 원해 준비를 철저히 했으나 한화구단은 평일 5게임을 휴일이 포함된 3연전을 배려해 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프로야구에 관심이 많은 만큼 한화구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천으로 순연되는 게임이 청주에서 2~3회 정도 추가 배정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