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제천시장(왼쪽)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회의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제천시장(왼쪽)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회의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건립비 마련을 위한 시민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12일 오후 제천시 청전동 시민시장실에는 이근규 명예위원장, 신항선·김영옥 공동추진위원장 등 추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세부일정과 시민회원 모집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치는 의병광장과 시민회관 광장, 의림지, 시민시장실 앞, 차 없는 거리 분수대 등이 후보지에 올랐다.

    추진위는 후보지에 오른 건립 위치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기로 했다. 시민회원의 가입비는 1만원으로 하고 신청서는 시민시장실로 제출하면 된다.

    모아진 가입비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비용으로 사용하며 100%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건립된다.

    추진위는 늦어도 올 하반기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예정이다.
     
    이근규 명예위원장은 “의병의 도시로서 제천이 가지는 의의와 그 역사적 가치를 후세에게 남길 수 있는 좋은 시도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민회원 가입신청은 시민시장실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