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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건립비 마련을 위한 시민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12일 오후 제천시 청전동 시민시장실에는 이근규 명예위원장, 신항선·김영옥 공동추진위원장 등 추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세부일정과 시민회원 모집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치는 의병광장과 시민회관 광장, 의림지, 시민시장실 앞, 차 없는 거리 분수대 등이 후보지에 올랐다.추진위는 후보지에 오른 건립 위치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기로 했다. 시민회원의 가입비는 1만원으로 하고 신청서는 시민시장실로 제출하면 된다.
모아진 가입비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비용으로 사용하며 100%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건립된다.
추진위는 늦어도 올 하반기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예정이다.
이근규 명예위원장은 “의병의 도시로서 제천이 가지는 의의와 그 역사적 가치를 후세에게 남길 수 있는 좋은 시도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민회원 가입신청은 시민시장실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