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641학급 대비 25.3%↑, 학생수 1만 7211명
  • 저출산으로 인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각 시도의 초등학교 학급 수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초등학교 학급 수는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초등학교 학급을 지난해 3월(641학급) 대비 162학급(25.3%) 늘어난 803학급으로 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학급 배정에 기준이 되는 올해 학생 수는 지난해 1만3281명보다 29.6% 증가한 1만 7211명으로, 시교육청은 학급당 25명으로 하는 학생배치지표를 적용해 이 같은 학급수가 산출됐다.

    2월부터 입주예정인 3생활권 유입학생을 배치하기 위해, 보람초(3.1자)와 소담초(5.1.자)는 각각 6학급, 10학급 규모로 편성하여 개교를 앞두고 있다. 

    1생활권 내 일부 입주(예정)중인 지역의 경우, 고운초 등 13개 학교는 공동주택 입주 물량 및 유입 학생수를 반영해 전년보다 71학급을 추가 편성하는 등 적정 학급을 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1생활권 입주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 학교별로 안정적인 학급운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올해 입주를 시작하는 3생활권도 기준에 부합되는 합리적인 학급편성을 통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