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진천군의 한 농민이 '스마트 팜' 시스템으로 시설하우스를 관리하고 있다.ⓒ충북도
    ▲ 충북 진천군의 한 농민이 '스마트 팜' 시스템으로 시설하우스를 관리하고 있다.ⓒ충북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팜' 시설하우스 재배 기술이 보급돼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9일 지난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설하우스 원격제어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해 재배작물의 적정 환경 조성과 시설하우스 관리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의 한 토마토 재배농가는 ICT를 활용한 스마트폰 원격 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모든 시설하우스를 제어한다.

    농가가 농장에 없을 경우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온실의 상태를 파악 할 수 있고 온실의 환경을 쉽게 제어해 줄 수 있어 온실 관리 노동력 해소는 물론 재배작목의 적정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지난해 이 농가는 10a당 9000천원의 소득을 올려 일반농가 대비 40%의 소득이 향상됐다.

    이는 온실관리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했고 먼거리 여행에도 효율적으로 온실을 관리해 갑작스런 기상재해도 예방하고 소득도 높아져 1석3조의 효과를 본 셈이다.

    이상찬 도 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은 “올해 2억4000만원을 투입해 10개소에 ‘단동비닐하우스 절전형 환경제어 시스템 보급 시범’과 ‘시설하우스 스마트 환경제어 시범’, ‘ICT활용 스마트팜 환경관리 시스템 시범’등 ICT 활용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같이 변화가 심한 날씨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노동력을 절감하며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