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말고 관찰하라’ 주제…1단-통찰·2단-데이터 준비·3단-최종 합의과정 ‘활용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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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명사특강 행사로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명사특강은 명사들의 다양한 견문과 경험을 학습하면서 이를 통해 도민에게 향하는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나가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번을 포함해 올해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명사특강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서 최신 행정 트렌드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충남도 고유의 도정 정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길영 부사장은 ‘상상하지 말고 관찰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자신만의 올바른 주장을 위해서는 △1단기어-통찰 △2단기어-데이터 준비 △3단기어-최종 합의 과정을 거칠 것을 주문하고 이 과정에서의 빅데이터 활용법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송 부사장은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찰이 필요하다”며 “관찰을 잘하기 위해서는 내 생각과 경험이 무조건 맞다는 생각을 버리고 근거로 합의하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부사장은 우리 주변의 수많은 빅데이터를 통해 도민들이 원하는 욕망을 이해하고 사회를 분석해 그 변천의 흐름을 읽는 방법을 도청 직원들에게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실시된 명사특강은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행복한 충남도정을 만들어 나아가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고 진단하고 “내년에는 음악, 미술, 서예 등 각 분야별 우리지역의 저명한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도 공무원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