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에서 잡은 참매자로 시래기 조림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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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참매자 조림.사진제공=충주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12월 가볼만한 곳’에 ‘맛있는 포구여행’이라는 주제로 충북 충주 '참매자 조림'과 '새뱅이탕'이 선정됐다.
이번에 소개된 목계나루 인근 향토음식인 ‘참매자조림’은 남한강에서 잡은 참매자, 충주사람들이 일컫는 참마자를 시래기와 함께 자작하게 조린 맛이 일품이다.중앙탑공원 인근에서 맛볼 수 있는 새뱅이탕은 주재료가 충주댐에서 잡은 징거미지만 요즘은 징거미가 부족해 보리새우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새우의 맛이 우러나 시원하고 개운한 새뱅이탕은 민물고기 특유의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충주는 예로부터 남한강이 흘러 포구가 발달한 고장이다.
목계나루는 갈수기에도 언제나 배가 드나들 수 있는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이번 가볼만한 곳에서는 충주 포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충주호의 낚시, 충주 문화체험의 중심지인 중앙탑공원, 풍류문화관 등도 함께 소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기자, 작가와 같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