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회 임시회 15일 개회…추경예산안·행정사무감사 계획·조례안 등 43건 심의"협치는 강화하고 견제는 원칙대로"…삼성전기 8조 투자·국가균형발전 뒷받침 의지 밝혀
  • ▲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14일 오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브리핑을 통해 제108회 임시회 운영계획과 의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14일 오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브리핑을 통해 제108회 임시회 운영계획과 의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14일 "제5대 세종시의회의 첫 번째 목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며 "전반기 2년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인 만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브리핑을 통해 제108회 임시회 운영계획과 의정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제5대 의회가 개원식을 갖고 원 구성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며 "시민을 위한 정책을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기의 세종사업장 8조 원 규모 투자 결정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용수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는 만큼 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꼼꼼히 살펴 투자 성과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삼성전기의 세종 투자 역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흐름과 맞닿아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인 만큼 시민사회와 집행부, 정치권이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첫 회기에서는 주요업무계획을 상임위원회별로 면밀히 점검하고 지방선거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시민의 뜻이 시정과 교육행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이날 제108회 임시회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열리며, 2026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청취를 비롯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조례안과 동의안 심의 등이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안건은 모두 43건으로, 조례안 9건, 동의안 25건, 결의안 2건, 예산안 2건, 보고안 5건이다.

    15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순열·김재형·김현미·박란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 집행부의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안 의장은 의회 개원 이후 진행한 의원 의정연수에 대해서도 "국회의정연수원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한 집행부와는 시민의 삶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도 "협력이 곧 견제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예산과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원칙과 상식에 어긋남이 없는지 끝까지 살피는 건강한 견제와 감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