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록 출장 접수로 농번기 행정 부담 완화
  • ▲ 예산군청 모습.ⓒ예산군
    ▲ 예산군청 모습.ⓒ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체류 편의성을 높이고 농가의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해 2월부터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천안출장소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E-8)와 농가가 외국인등록 과정에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현장 출입국 민원서비스는 예산군 해봄센터에서 방문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충남도 내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사례다. 

    이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행정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운영 일정은 2월 3일과 10일, 24일 총 3회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예산 해봄센터 주민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다만, 사전에 준비해야 할 서류가 갖춰지지 않으면 당일 처리가 어려워 천안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재방문이 필요하다.

    이에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을 통해 필요 서류와 유의사항을 사전에 안내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약 1600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배정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에 외국인 등록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했던 점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이었다"라며 "2월 시범 운영 결과와 현장 수요를 분석해 3월 이후 운영 횟수 확대 등 정례화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