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식약처 공모전 ‘우수상’… ‘그림 결과보고서’ 높은 평가유원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웰니스 & 아이덴티티 아카데미’ 개설지역맞춤형 RISE 연계… 정서돌봄·안전급식 지원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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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서원대
서원대학교와 유원대학교가 지역밀착형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급식안전과 유학생 정서안정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서원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지역 급식관리의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유원대는 충북 RISE 기반의 ‘웰니스 & 아이덴티티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설해 외국인 유학생의 정서·문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반을 강화했다.◇ ‘그림으로 보는 결과보고서’ 인정… 서원대 센터, 식약처 공모전 우수상서원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청주시3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제7회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236개 센터의 특색 있는 급식관리 사례와 교육·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센터가 제출한 ‘그림으로 보는 결과보고서’는 순회방문지도 결과를 그림 형태로 시각화해 급식소의 이해도를 높이고 개선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주은 센터장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센터는 20인 이하 가정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식단 개발 △영양교육 △위생·안전 관리 △급식소 컨설팅 등 급식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
- ▲ 유원대학교는 충북 RISE 다문화에듀케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17일부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웰니스 & 아이덴티티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원대
◇ 유원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웰니스 & 아이덴티티 아카데미’ 신설유원대학교는 충북 RISE 다문화에듀케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17일부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웰니스 & 아이덴티티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과정은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회기로 진행되며 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20명의 유학생이 참여한다.첫 회기 ‘나를 만나는 날’은 김래은 센터장이 총괄하고 이화영 교수가 강의했다. 수업은 한국어·베트남어 인사로 시작해 유학생들의 학업·언어·외로움·경제적 부담 등 현실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정서적 지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학생들은 ‘유학생 스트레스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개인별 스트레스 요인을 점검하고, 그림책 기반 활동으로 감정 표현과 자기 이해 능력을 높였다.이어 진행된 ‘휴지불기 릴렉스 활동’은 개인·짝·팀 활동을 통해 긴장 완화와 협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참여 학생들은 “표현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해졌다.”,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용기가 생긴다.”며 프로그램이 정서 안정과 소속감 형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서·문화 적응 강화… RISE 기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확대김래은 센터장은 “유학생이 한국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북 RISE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향후 과정에는 △아로마 오일 힐링 마사지 △나만의 향 만들기 △한국 정착 선배 멘토링 △한국문화 체험 △영동군 로컬식문화·로컬푸드 체험 등 실습·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서원대·유원대의 사례는 지역 대학이 RISE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확장하는 대표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