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첫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통과로 본격 추진 총연장 64.4㎞·총사업비 5조원 규모… 2028년 착공, 2034년 운행 대전 정부청사~청주공항·서울 잇는 2개 노선 운행… 충청권 교통지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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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노선도. ⓒ대전시
대전과 세종, 충북 청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비수도권 첫 광역급행 노선으로 추진된다.충청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는 초광역 교통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64.4㎞ 구간 연결… ‘충청권 교통 대동맥’ 탄생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은 총연장 64.4㎞, 총사업비 약 5조원 규모로 추진된다.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을 잇는 노선과, 경부선을 활용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서울 구간 등 2개 노선으로 구성된다.이번 민자적격성 통과로 사업은 제3자 제안공고와 실시협약 체결을 거쳐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30분 생활권·1시간 수도권… 충청권 균형발전 촉진CTX가 완공되면 대전·세종·청주는 30분대, 서울까지는 1시간대에 연결돼 충청권 전역이 하나의 통합 경제생활권으로 묶인다.대전과 세종의 행정기능, 청주의 공항과 산업 인프라가 연결되면서 교통·산업·문화의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사업으로 키운다”대전시는 CTX 추진 초기부터 노선 타당성과 복합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이장우 대전시장은 “CTX는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통합하는 100년 성장 프로젝트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시민의 이동권과 경제적 기회를 수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