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교통·투자·스타트업 ‘생태계 3년 성과’ 발표국제 전문가 “AI·모빌리티·창업 허브로 동북아 경제지도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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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예산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경기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 경제권 ‘베이밸리’가 교통망 혁신과 첨단 산업 집적, 글로벌 투자 생태계를 무기로 세계 경제허브를 향한 본격 도전에 나섰다.충남도는 26일 예산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에서 3년간 추진해 온 핵심 성과를 공개하고, 국제 협력과 혁신 전략을 통해 글로벌 메가리전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도는 이날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아산만을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무역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퓨처리스트스피커 설립자, 릭 라스무센 UC버클리 교수, 왕월청 중국 장수성사회과학원 부원장 등 국내외 지자체장과 학계·기업 인사 500여 명이 참여했다.김 지사는 “아산만은 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경제와 자동차·석유화학 산업이 집적된 경제의 심장부”라며 “430만 명 인구와 1700억 달러 GRDP, 32만 개 기업이 몰린 최적의 입지를 기반으로 초광역 교통망과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예산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그는 3년간의 주요 성과로 △아산만 순환철도 개통 11년 조기화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 예타 통과 △충남경제자유구역 추진 △1조 원 규모 벤처투자펀드와 1300여 개 스타트업 입주 공간 마련 등을 제시했다.이어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반도체 후공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5000억 원 규모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기조강연에 나선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베이밸리는 AI 기반 경제와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결합해 초거대 경제권을 형성할 잠재력이 크다”며 “교통·기술·창업을 잇는 한국형 메가리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일본과 중국 전문가들도 간사이연합, 웨강아오대만구 사례를 소개하며 환황해권 혁신 협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예산에서 개최한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이날 현장에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국내 기업 간 1대1 투자 상담회도 열려 해외 자본 유치와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장이 마련됐다.베이밸리는 2050년까지 36조 원을 투입해 아산만 지역 GRDP를 세계 2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김 지사는 “햇빛도 돋보기로 모으면 불꽃을 일으킨다”며 “국내외 역량을 하나로 모아 베이밸리를 진정한 글로벌 경제허브로 만들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도 민선8기 1호 공약이다.





